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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영 4집 <Are you happy?>

정보

음반 표지 앞면 발표일 : 2003/4/30
기획사 : M&F
제작사 : EMI
YT's 입수일 : 2003/5 (구입)
음반 상태 : 보통

노래 목록

Trk Title Info Rating
1 사치?정원영 작곡★★★★☆
2 봄 눈?정원영 작곡★★★☆
3 동백꽃 순정?정원영 작곡, 작사★★★★
4 어디 있나요??정원영 작곡★★★☆
5 니콜과 하룻밤?정원영 작곡★★★★
6 행복?정원영 작곡, 작사★★★★
7 뚝방 서다?정원영 작곡★★★☆
8 강변 쾌남?정원영 작곡★★★★
9 The Girl from Mars?정원영 작곡, 작사 / Vocal 홍민정★★★☆
10 Steel Lake?정원영 작곡★★★☆
11 귀향 (Thanks 9)?정원영 작곡 / Chorus 아이들★★★★
12 Rhythm of Your Heart?정원영 작곡, 작사 / Voice 정재일★★★☆

앨범 평가 : ★★★★☆

그의 앨범 중 처음으로 제 때 들었다. (실은 더 먼저 - Cafe 운영자의 이득으로; 발매일보다 며칠 먼저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발매 당일날 산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노래를 힘들게 듣던/듣기 힘든 시절이 아니고, 또 Cafe 활동을 한참 한 뒤에 나온 앨범이라서 전과 대하는 느낌이 다르다..

노래 인생 이십몇년;에 4집이라니, 또 3집 나온게 98년인데 이제 나오다니 뭐 한 것이냐; 라고 할 만 하지만,
그 기간에는 Gigs 활동을 하였고, 매년 '듣고 버리는' 앨범을 내는 가수보다는 가끔 하나씩 나와도 몇 년을 듣는 앨범을 내는 가수가 나는 더 좋다.
Gigs때의 시끄러운 - 그래서 안 좋아하긴 했지만 - 노래와는 거의 반대로, 이번 앨범은 조용하고 한가한('빈둥빈둥 하는';;) 노래들로 채워져 있다.
잠깐 멈춰서 '당신은, 나는 행복하냐'고 물어보는 그런 분위기.
정확히 왜 앨범 제목이 'Are You Happy?' 인가 하면..

몇 년전 본인의 중학교 때 친구들이 모였는데, 그 친구들은 모두 사회생활 하니까.. 만나면 증권 얘기 부동산 얘기. (-- YT: 아저씨들이 다 그렇지;)
그 얘기를 한참 듣다가 물었다. '그래서 행복하니?'
그랬더니 썰렁- 해지는 분위기.

뭐 그 질문은 본인에게 물어본 것이기도 하고.. 그리하여 그런 생각으로 만든 곡들이라는 것이다.;

앨범은 책(사진집) 형식이다. 그 즈음 해서 그런 형식으로 몇 개가 나왔는데, 사진 작업을 한 작가 김중만의 말에 의하면 이런 식으로 7개를 내 볼까 한다고.
앞 표지 뒤에 CD가 있고,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은 아들이 전에 그린 것이다.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2003/06, 감독 봉만대) 에 노래가 쓰이기도 했다.

사치?

뭔가 특이한 분위기를 내는, 앨범의 첫 곡.
제목은 고은 시인의 '사치'라는 시에서 따왔다고 한다. (시는 참 난해하군...)

봄눈?

그 다음곡 동백꽃 순정의 첫 가사에요

동백꽃 순정?

60대 정도의 나이 든 할아버지가 옛날때의 첫사랑을 떠올리며 부르는 노래라고. (동백꽃이 겨울에 늦게 피지요..)
나이든 가수가 부르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섭외해 보았으나 잘 안되어 나이도 많이 차이 안 나는데 하며 본인이 불렀다는 얘기가 있다;;
아코디언이 분위기를 살린다. (by 신지아 - 가수이기도 하고, 한상원씨 부인이기도 함)

어디 있나요??

원제는 'missing' - 잃어 버렸다는 뜻.
잃어 버린 그 무언가..

니콜과 하룻밤?

니콜은 여자 이름이 아니고;; Manhattan에 있던 술집이라고 한다.
본인이 OST를 맡은 영화 'The Cut Runs Deep'에 원래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Love Theme?>

행복?

점점 좋아진 노래.
행복이라... 무엇이, 어디에, 언제 느낄 수 있는 걸까.

뚝방 서다?

이번 앨범 보고 어떤 사람이 '야 이거 왜이렇게 제목들이 촌스러워;' 했다고도 하지만..
동백꽃... 뚝방.. 쾌남. (음;;)
잘 들어 보면 목소리가 들린다.

강변 쾌남?

집이 한강 근처에 있어서 시간 나면 가끔 강변을 걷기도 한다.
그때마다 아 이런 곳이 있구나.. 서울에 한강이 있다는 것이 큰 복인 거 같다.
(가끔 두번째 글자와 네번째 글자를 바꿔 말하는 황당한 실수;;를 하시는 분이 있어요..)

The Girl from Mars?

차은주의 2집? 앨범에 먼저 실렸다.
'화성에서 온 여자, 금성에서 온 남자'라는 책도 있었지만 (그러니까 그 남자에게서 떠나온다는 이야기인가...)
한참동안 가사는 영 마음에 안들었으;

Steel Lake?

왜 이 조용한 노래가 'Steel' Lake인가... 라고 물었더니
호수 이름은 제가 안 지었어요; 라는 대답이.. (시애틀의 호수 이름이라고 한다)

귀향 (Thanks 9)?

Thanks 시리즈. 벌써 아홉번째군..
성경의 돌아온 탕자이야기라고 한다. 한발짝 한발짝 고향으로 내딛는 듯.
공연때 이 곡을 하면, 아이들 목소리 대신 공연 보는 사람들 목소리가 들어간다.

Rhythm of Your Heart?

앨범 나오고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정원영 Band'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Band 음악을 하고 싶어서 만든 노래라고 하셨는데... 공연때 한번도 안 하시는군요;
마지막 부분에 '신사숙녀 여러분 이시대가 낳은 최고의...' 라는 정재일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긱스의 1집 <노올자!?>에서 그대로 따 온 것이다.

Cover Text

Drums - 임주찬
Bass, A.G, E.G - 정재일
Percussion - 홍의식, 임주찬
Computer programming - (니콜과 하룻밤) 이성훈, (행복) 정재일
Cello - STRINGS
Accordion - 신지아
Vocal - 홍민정 (The Girl from Mars)
Chorus - 김현아, 신연아
아이들 Chorus - 이지혜, 최해나, 김슬기, 장지인, 김형주, 윤하진, 김근영, 이승원, 조민영, 유준기
Piano. Synths & Vocal - 정원영

Recorded at - King Studio. M&F Studio. 예음 Studio
Recording Engineer - 전수민, 금대현, 최남진, 조현준
Mixed by - 박권일
Mastered by - Tom Brick at Absolute Audio

Produced by - 정원영
Executive Produced by - 김성근
All composition & arrangements by - 정원영

Photographer - 김중만
Photographer Assistant - 천호정, 신승리, 이한길, 이한나, 정정이
Art Direction & Design - 정원영 + Velvet Underground Graphic 송혜경
Printing - (주)명진 아트
Additional Photos(New york landscapes) by - 정원영
Sketch by - 정상연
www.chungwonyoung.com

Thanks to God.
승구, 영호, 병호, 재정, 창남, 석주, 그리고 찬영
그대들에 의해 빛나던 여행길
마도원, 정순이, 박명수 선생님, 어려운 시간 보냈던 공연예술학교 친구들
M&F 식구들, Velvet Underground 식구들
존경하는 선배님들, 나이를 잊게 해주는 후배님들, 어려운 시기에 함께 고생하는 음악 동료들
우리 잘 버티고 있지?

Special Thanks to
수민, 강윤, 박권일, 박찬민, 임채익, 김성근, 정선운, 조성우, 상숙, 주찬, 재일
성탄절날 선물같이 다가온 중만형님
늘 옆에 함께해 준 순머, 연군
사랑하는 부모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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